이케아 모회사 잉카그룹 "향후 2년간 이케아 터치포인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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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1-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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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형 접점을 도입·이커머스 플랫폼 역량 강화 계획

[사진= 이케아 제공 ]



세계 최대 홈퍼니싱 기업 잉카그룹이 앞으로 기존 매장과 신규 매장, 고객 유통과 서비스 네트워크 변화에 투자하고 도심형 접점을 도입하며 이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낮은 가격과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다. 

잉카 그룹은 지난 수십 년간의 견고한 성장과 변화를 토대로 현재 조직을 검토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더하기 위해 모든 업무 방식을 단순화 할 예정이다. 잉카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2년간 30개의 새로운 이케아 터치포인트를 오픈하고, 고객 유통과 서비스 네트워크 및 디지털 역량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1만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비즈니스 내 16만 개의 직무 중 약 7500개 직무가 조직 개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로 글로벌 오피스와 30개의 각 리테일 시장 본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 잉카 그룹 CEO는 “이케아는 꾸준한 성장과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와 동시에 리테일 환경은 유래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고객의 소비행동 또한 급변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더욱 새롭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고, 기존 매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의 일환으로 잉카 그룹은 현재 30개의 대도시에서 기존 대형 매장을 상호 보완할 새로운 도심형 접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각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이케아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 및 유통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현재 광명점과 고양점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장기적인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2014년 국내 진출 이후 지난 4년 간 꾸준히 성공적으로 성장을 이끌어 온 17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잉카 그룹의 혁신을 통해 이케아 코리아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과 도심형 접점, 그리고 보다 나은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가가고,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전략적으로 선도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위한 조직을 구성할 것이며, 이과정에서 모든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역량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 이케아 시스템과 프랜차이즈 계약 하에 이케아의 판매 채널을 소유∙운영하는 잉카 그룹은 세계 최대의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으로, 30개국에서 367개의 이케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2018 회계연도 간 약 8억3800만명이 이케아 매장을 방문했으며, 약 23억명이 이케아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지난 회계연도 간 잉카 그룹의 매출액은 4.7% 상승했으며, 동일 기간 이케아 코리아는 전년대비 29% 성장한 47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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