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와 임금교섭 타결… 기본급 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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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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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구조 개선 노력 가시적 성과 뚜렷, 노사협력 통한 재도약 기틀 마련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열린 2018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심규덕 일반노조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22일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와 올해 임금교섭 조인식을 갖고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조인식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과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 8월 교섭을 시작해 12차례의 교섭을 진행했고 지난 12일 임금교섭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16~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92.9%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4% 인상 △캐빈승무원 비행수당 인상(직급별 비행수당 단가 4%)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은 “일반노조와의 임금교섭 합의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조종사노조(APU∙AHPU)와의 임금교섭을 타결한 바 있으며, 이번 일반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2018년 임금교섭을 모두 완료함으로써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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