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그룹 '블락비'를 떠난다.
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ZICO·본명 우지호)가 7년간 함께했던 그룹을 떠난다고 소속사 세븐시즌스가 공식 발표했다.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소속사를 나온 지코는 당분간 개인적인 작업에만 몰두하며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솔로 컴백을 목표로 한다는 소문이다. 사실 지코의 '홀로서기'는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된 지 오래다.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현 소속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세븐시즌스는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이라며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Do U Wanna B?'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코는 7인조 아이돌 블락비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블락비의 거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역량을 늘려왔다. 지코는 힙합 크루 벅와일즈로 활동했으며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크러쉬, 딘과 함께 팬시차일드를 결성해 래퍼와 프로듀서의 능력 모두를 인정받아 왔다. 또 최근 북한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다음은 세븐시즌스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 입니다.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습니다.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입니다.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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