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로당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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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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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록구 경로당 67개소… 거북이모양으로 제작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상록구 경로당 건물 67개소에 건물의 특성에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장소는 아파트와 연립 내 경로당을 제외한 시에서 관리하는 상록구 지역 내 경로당 건물로,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를 형상화한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적인 표준번호판에서 벗어나 주민이 건물 경관 특색에 맞게 번호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설치를 원할 경우 신청서에 제작 설치 계획서를 첨부해 시청 토지정보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제작 가능 통지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사진을 첨부한 완료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건축설계도서에 건물번호판 등의 크기, 모양, 재질, 부착위치 등을 반영해 건축물 허가·신고를 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도로명주소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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