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처음 아빠가 된 초대형견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주인을 얼싸안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8일 베트남 언론 SOHA는 베트남 꽝닌성(Quang Ninh) 하롱(Ha Long)에서 교배에 성공한 알라바이(Alabai)의 소식을 전했다.
알라바이는 중앙아시아 서남부에 위치한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의 양치기 개로 현지에서는 군견으로도 많이 쓰이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 유산으로 등록된 견종이다. 영미권에서는 CAO(Central Asian Ovcahka), 러시아 일부에서는 볼코다브로 불리기도 한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알라바이 부모견은 모두 러시아 출신이며, 부견 동다이(Dong Dai)와 모견은 몸무게가 각각 90kg과 70kg에 육박한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알라바이들은 암컷 3마리, 수컷 5마리 등 총 8마리다. 체장 30cm, 몸무게 1kg의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다이의 주인은 동다이의 교배를 위해 2명의 수의사를 고용했다. 한 번의 교배 시도마다 약 2000만동(약 1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현재 베트남에는 15마리의 알라바이가 있으며, 알라바이끼리의 교배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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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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