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국제사회와 제재와 무관한 남북관계 현안에 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유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선 "정부의 입장은 제재의 틀 안에서 긴밀히 조율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철도 연결공사에 북한 노동자 동원 방안 검토에 대해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예산안에 북한 노무, 자재 조달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북한 노무를 비롯해 사업 방식과 사업 기간 등은 북측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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