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는 지난 19일 서울캠퍼스에서 홋카이도대학 슬라브유라시아연구센터를 초청해 콜로키엄(Colloquium 전문가회의)을 개최하고, 양 기관 간 학술교류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이 주관한 이번 콜로키엄은 이와시타 아키히로 교수의 동아시아지역 국경연구에 대한 연구이론 발표와 지 나오미 교수의 다양한 학술사업에 관한 강연으로 이뤄졌다.
이어 양 기관은 유라시아 국경 및 접경 연구를 위한 동아시아지역 학술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하고 연구, 교육, 출판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국제학술대회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서머스쿨(Summer school) 등을 함께 기획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엄과 학술교류 협약을 계기로 동아시아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접경인문학의 연구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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