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신예마들, ​ ‘농협중앙회장배’서 대상경주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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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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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승 노리는 ‘땡큐찰리’ 활약 기대, 수득상금 1억원 넘는 슈퍼루키 다수 출전

[땡큐 찰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데뷔 갓 마친 2세 신예마들이 첫 대상경주를 펼친다. 슈퍼루키들의 예측하기 힘든 승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5일 제15회 ‘농협중앙회장배’가 열린다.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는 제9경주로 치러지며, 1200m 단거리 대결이다. 산지를 가리지 않고 2세 신예마가 출전해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갓 데뷔를 마친 신예마임에도 벌써 수득 상금이 1억원이 넘는 슈퍼루키 ‘땡큐찰리’, ‘스프링백’, ‘문학조이’가 출전을 알렸다. 특히 ‘땡큐찰리’는 데뷔전을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승리를 이어가며 ‘농협중앙회장배’로 4연승을 노린다. 활약이 기대되는 5두를 소개한다.

▶땡큐찰리 (거, 2세, 미국, R70, 최용구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75.0%)
3승 중으로 3번의 경주에서 수득한 상금이 약 1억 3천만 원으로 출전마 중 압도적으로 높다. 직전 경주인 10월, 출발부터 결승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2위와 6마신의 큰 차이로 승리했다. 1200m 경주는 2번 출전해 모두 승리할 만큼 자신 있다.

▶스프링백 (거, 2세, 미국, R65, 안병기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100.0%)
지난 7월 데뷔전에서 무려 9마신 차이로 승리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최초 도입가가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경주마다. 데뷔 후 3번 출전해 우승 2번, 준우승 1번을 차지했다. 1200m 경주는 처음이다.

▶문학조이 (수, 2세, 미국, R73, 정호익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80.0%)
데뷔 후 5번 출전해 출전마 중 경주 경험이 가장 많다. 지난 9월 1400m 경주에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73으로 오르며 2등급으로 승급했다. 10월 경주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으나 직선주로 구간에서 역전을 거듭 허용하며 4위에 머물렀다.

▶왕벚꽃 (수, 2세, 미국, R64, 박대흥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100.0%)
11월 4일 ‘농협중앙회장배’와 동일거리인 1200m 경주에 도전해 2위와 6마신의 대차승을 거뒀다. 관리를 맡은 박대흥 조교사는 올해만 54승을 거두며 다승성적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왕벚꽃’으로 상승세를 이어 1승을 추가할지 기대를 모은다.

▶울트라펀치 (거, 2세, 미국, R60, 안병기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9월 데뷔전에서는 9두 중 5위로 인상적이지 않았으나, 이어진 두 번의 경주에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1000m 경주만 출전해봤으며 1200m로 늘어난 거리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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