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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발언대]노년층 유방암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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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8-11-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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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성모병원 김용석 교수]

유방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

우리나의 경우 유방암은 서양과 비교하면 노년층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한국유방암 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를 보면 지난 10년 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가 검진이과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국내 유방암은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완치율과 생존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유방암은 왜 걸리는 걸까?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65세 이상의 나이, 유방암 과거력, 유전자 변이등의 요인이 상대적 위험도가높은 고위험도로 분류된다. 또한 여성호르몬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 노출기간도 유방암과 연관되어 있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30세 이후 고령의 출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는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유방암 고 위험인자로 분류한다.

또한 폐경 후 여성의 경우 비만이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 시키는데, 이 역시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서 이다. 그 외 음주, 장기간 호르몬 대체 요법, 경구피임약 복용 등의 경우가 관련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진단과 치료

한국유방암학회는 연령별로 30세 이후 매월 자가 검진, 35세 이후 2년 간격 임상검진, 40세 이후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 촬영 이후는 고 위험군으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자가검진/전문의 진찰과 유방촬영술,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최종 확진 받게 된다.

치료는 유방암의 병리학적 특성과 환자 상태를 고려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치료, 표적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적용 중이다.

수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유방 보존 수술(유방 부분 절제수술)을 통해 유방 전체를 절제 하지 않고 유방암 조직을 포함해 주변 1~2츠 정도의 정상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방법으로 유방의 원래 형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60%정도 환자에게 시행하고 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과 체중 유지

조기검진을 통한 치료로 유방암을 치료 할 수 있지만, 유방암을 예방하는 수칙을 잘 지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성인의 경우 일상적인 활동 외에 40분 이상의 운동(빨리 걷기 등)과 균형 잡힌 칼로리를 섭취하여 과도한 체중 증가를 피하는 것이 좋다.

Q: 남자도 유방암에 걸리나요?

A: 남자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선 지난 20여년 간 4명 정도 진단했다. 치료방법은 여성과 동일 하다.

Q: 검진을 받을 때 마다 석회가 발견 됩니다. 없어지지 않아요. 다른 부위에 생기는 건 없어진다는데……

A: 먼저 유방조직의 석회화와 다른 부위의 석회화는 생성 원인이나 과정 등 그 의미가 다르다. 노년층은 악성 미세석회화의 경우는 유방암으로 발전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성인 경우는 1년에 한번 정도 주기적인 유방 촬영으로 경과를 확인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Q: 혼자 살고 있으면 유방암에 더 걸리나요?

A: 노년층의 경우 혼자 지내는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볼 순 없다. 다만 에스트로겐의 노출 관점에서는 혼자 살고 있다면 출산과 모유 수유 등이 없다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 자체는 높아 진다고 하겠으나 큰 차이는 없어 안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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