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전남 함평 이전 확정

  • 후보지 공모심사에서 우선협상대상 선정... 2022년부터 추진

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전라남도 제공]


국토연구원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한다.

전라남도는 이전 후보지 공모심사결과 함평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4일 1차 서류평가에서 정주여건, 접근성·편의성 등 25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함평군은 초지와 사료 연구에 적합한 완만한 경사 등 입지 조건이 충족되고 필수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21일 선정위원과 발주처, 주관사 등 관계자가 함평군 후보지 현장실사를 통해 최적지로 확인했다.

22일에는 프레젠테이션과 질의답변을 통해 입지 여건과 향후 원활한 이전 추진을 위한 이주 직원과 이주민의 주거·생활안정 대책, 각종 인허가에 대해 심도있는 검증을 거쳤다.

선정위원 전체회의에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23일 이전 후보지 우선협상대상자로 함평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이전종합계획을 세우고 2020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부터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전 예산은 9000억 원이다.

현재 충남 천안에 있는 축산자원개발부는 가축 개량, 초지·사료, 스마트축산 등을 연구한다.

가축개량평가과, 낙농과, 양돈과, 초지·사료과 등 4개 부서 183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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