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 ‘허니비 와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

  • "국내 최초로 100% 벌꿀을 이용한 와인제조기술 농가에 보급"

 

대상 수상 허니비와인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개발한 ‘허니비와인’과 ‘허니문와인’이 지난 23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에서 기타주류부분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와인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향과 맛 후미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포도를 이용한 일반 와인 제조방법이 아닌 우리 전통주 제조 방법을 적용한 와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상 수상 허니문와인[사진=경기도 제공]


‘허니비와인(ALC 8%)’과 ‘허니문와인(ALC 10%)’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 아이비영농조합으로 기술 이전한 와인으로 100% 벌꿀을 사용한 ‘벌꿀 와인’이다. 끝맛이 상큼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벌꿀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허니 와인이 양봉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양봉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작목 발굴과 가공기술 개발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로부터 북유럽에서는 벌꿀로 만든 술을 미드(Mead)라 부르고 있으며, 부부가 한 달 동안 허니 와인을 마셨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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