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김천의료원, 전국 공공병원 ‘TOP 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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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11-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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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안동·공주까지 총 6개 기관 A등급…운영평가 점수 2006년 이후 점차 상승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보건복지부는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 의료원 6개 기관이 A등급(80점 이상)을 차지했다.

B등급(70점 이상)은 27개소, C등급(60점 이상)은 5개소, D등급(60점 미만)은 1개소다. 전체 평균은 75.2점이다.

전체 기관 중 1~3등을 차지한 ‘우수기관’은 서울·포항·김천 의료원이다.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상승한 ‘개선기관’은 안동·공주 의료원이다.

우수기관과 개선기관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1회 공공의료페스티벌’에서 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복지부는 ‘지방의료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34개 지방의료원과 5개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06년 첫 평가 실시 이후 평균점수는 61.3점에서 지난해 75.3점까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운영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운영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전산자료 조사, 서류조사, 설문조사, 현지조사, 면접평가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는 해당 기관과 각 지자체에 통보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국고예산이 차등적으로 배분된다.

정준섭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2차 급성기 진료 등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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