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25명의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무대에 올라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씨는 ‘유아휴대용 냉장약통'을 발명, 대통령상과 1000만원의 발명장려금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유아 휴대용 냉장약통(김나영)’은 냉장이 필요한 항생제 시럽을 보육교사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자와 교사 간 정확한 정보 전달로 복약사고를 막는 약통으로서 독창성과 실용성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회의장상은 ‘신발 컨디셔너(윤해진)’가 수상했고, 국무총리상은 ‘레인블라인드(조미리)’에게 주어졌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은 섬세한 감성과 가사·육아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명하는데 매우 유리하다”며 “생활발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아이디어 우먼’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창의적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 출범해 5회째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창의적 여성들이 발명활동을 시작하는 디딤돌이자 여성기업인으로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최고 ‘아이디어 우먼’에 선정된 김나영씨(오른쪽)가 박원주 특허청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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