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로 잠적설, 사망설, 해외 도피설 등에 휘말렸던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불륜설' 논란에 휩싸였다.
장쯔이의 누드 대역배우로 활동한 샤오샤오산은 최근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루이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루이가 판빙빙에 전화해 '부인과 이혼하고 너와 함께 살고 싶다'고 애원했지만, 판빙빙이 '안 된다. 네 부인은 너를 정말 사랑한다. 이혼하자고 하면 자살할지도 모른다'며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판빙빙과 루이의 대화를 모두 목격했다"며 "법정에서 이와 관련한 증언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보를 통한 샤오샤오산의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올해 2월에는 "조미가 과거 베이징 싼리툰 88번지에서 내게 대마초를 줬었다"고 했고, "판빙빙을 발마사지방에서 봤다. 펑샤오강 감독의 무릎에 기댔다가 제작자 왕중레이 가슴에 기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판빙빙과 조미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입장을 밝혔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샤오샤오산은 조미와 판빙빙을 언급한 글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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