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복지모델 연구' 세종시 복지재단 내달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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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11-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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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 "향후 5년간 100억원 확보 투입… 새롬종합복지센터 내 1처 3팀 정원 12명

 이춘희 세종시장이 내달 출범할 복지재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복잡하고 다양해진 복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형 복지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복지재단이 설립돼 운영된다.

앞서, 시는 2016년 4월부터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쳤고, 8월 공모를 통해 전문가 15명으로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와 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협의, 지난 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고, 지난 15일 창립 이사회를 열어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세종시 복지재단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 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이춘희 세종시장은 내달 복지재단을 출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재단은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한다. 현재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집기류 배치, 직원 채용 등을 진행중이다. 복지재단 출범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향후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원은 이사 8명(이사장·대표이사 포함)에 감사 2명으로 구성됐고,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가 시작된다. 출범 초기 재단 운영의 안정화와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3명을 파견, 업무시스템 구축과 직원 채용, 재단 규정 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복지재단은 공공성, 참여, 공유, 혁신을 핵심 가치로 시민의 복지증진, 민간 복지기관 지원, 행정기관 복지역량 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형 사회복지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해 사회복지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기대하면서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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