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낮도깨비 문짝소동 쫑파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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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8-11-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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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주민과 함께 기획한 행사에 시민 1만4천여명 大성황… 김혜옥 사무처장 "시민과 소통, 문화향유 기회 확대해 나가겠다."

 [세종시문화재단 제공]

이달 28일 오후 7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체육관에서 2018 문화가 있는 날 '낮도깨비 문짝소동' 마무리 행사가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그동안 마을 곳곳의 문화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지역 콘텐츠로 발굴하기 위해 16개 읍·면·동 지역주민, 예술가, 문화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고목나무 컬쳐톤을 운영해 왔다.

마무리 행사는 그동안 진행된 내용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낮도깨비 문짝소동 행사장에서 접할 수 있었던 마스코트 낮도깨비와 친구들 캐릭터들은 △소정면의 400년 된 은행나무 달걀귀신 이야기 △금남면 호탄리의 안터 이야기 △아름동 갈운2리의 할머니 미륵석상 이야기 등 마을별 이야기자원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1년 동안 문화가 있는 날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준 세종시민 300명도 초청해 낮도깨비 플래시몹 공연, 문짝 팀 대결로 진행되는 소원나무 만들기, 이색 시상식, 양왕열 퀄텟의 축하공연, 스윙 피버 댄스팀과 함께 추는 댄스 파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옥 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지난 7월부터 신도심과 조치원 등에서 진행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약 1만4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낮도깨비 문짝소동'은 문화체육관광부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7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설화 속 낮도깨비와 친구들을 스토리텔링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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