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고산지구에 분양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급대상토지의 세부내역을 보면 C1블록의 공급면적은 1만3612㎡, 공급예정가격은 3.3㎡당 613만원이며 60~85㎡형 246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C3블록의 경우 공급면적 6만4028㎡, 공급예정가격은 3.3㎡당 625만원으로 60~85㎡형 1158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며 신청자격은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 사업자로 등록한 자 중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또는 사용검사실적)과 시공능력이 있는 업체다. 또한 C1, C3블록을 일괄 매수할 자는 1순위, 필지별 개별 신청하는 자는 2순위이며, 3순위는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1순위는 3년 할부조건으로 중도금 및 잔금을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하면 되며, 2·3순위는 2년 할부조건으로 중도금 및 잔금을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 분할 납부하면 된다.
의정부고산지구는 작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강남까지 30~4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지구 인근에는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가 위치하고 있고, 지구 남측에는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약 59만㎡)가 지난 4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공급일정은 12월 12일(1순위), 13일(2순위), 14일(3순위) LH청약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12월 20일~2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박병득 LH 의정부고산PM 단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입지여건이 우수해 수도권 내 우량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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