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 시하이안신구(西海新區) 자오저우만(膠州灣)이 감봉(Suaeda glauca bge)으로 물든다고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25일 보도했다. 감봉은 한국의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석나물’과 비슷한 염생(鹽生)식물(소금기 혹은 알칼리 토양에서 잘 자라는 풀)이다.
자오저우만의 감봉은 자오저우만 습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장관이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붉게 물든 감봉이 절정을 이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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