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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재도약!..세계 매출액의 24.1%, 국내의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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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허희만 기자
입력 2018-11-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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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도기업, 관련 대학(5개), 연구소 등 입지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 구축.[사진=충남도 제공]

 

디스플레이 기술정보 교류의 장인 ‘제13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발전 워크숍’이 작년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위 사진은 충남디스플레이산업발전 워크숍 사진.[사진=충남테크노파크 제공]


디스플레이 시장은 다양한 제품군의 등장으로 2배 이상 성장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규모를 보면 2017년 1232억 달러에서 2025년 1527억 달러, 2035년 3011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시장 대비 OLED 시장 비중이 2017년 19.2%에서 2025년 45.6%, 2035년 80.7%로 늘어나 앞으로는 OLED 시장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널 시장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충남도의 역할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시장 점유율 98%가 국내가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충남도가 9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918개 디스플레이 업체 중 219개 업체가 충남도에 있어 24% (종업원 수 4만5000명)를 차지한다. 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액의 24.1%, 국내 매출액의 53.3%(전체 551억 달러 중 충남도 293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충남의 경우 선도기업 (삼성디스플레이, 코닝정밀소재 등), 관련 대학(5개), 연구소(디스플레이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있어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기반이 양호하다. 지리적으로 충남 천안과 아산의 경우 수도권 및 광역교통망 연결로 접근성이 쉬워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구축의 최적지다.

글로벌 경기침체 및 공급과잉으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시장이 침체해 차세대 OLED이나 융·복합 기술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는 OLED를 중심으로 플렉서블, 웨어러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해 관련 산업의 소재부품 및 핵심기술 개발, 제품화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의 세계화 및 원천 기술과 응용기술의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메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성장 유지를 위해 보유기술을 활용한 차량, 의료 등 산업기술 간 융·복합 촉진으로 차세대 고부가 디스플레이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융·복합 디스플레이 산업을 단계별로 육성, 신시장 창출을 주도할 방침이다.

2006년 아산 음봉 충남디스플레이센터를 설립해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거점체계 마련을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산업과 이종산업간 기술융합으로 신시장 창출형 융·복합 디스플레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80억원(국비 100억, 도비 60억, 민자 2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기반구축,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 종합기업지원 허브구축을 통해 핵심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사업화 및 애로기술 지원 등 소재부품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퍼블릭 디스플레이 산업육성을 통한 상용화 기술개발 등 미래시장 창출을 위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20억원(국비 80억, 도비 40억원)규모로 퍼블릭 디스플레이 상용화 기술개발 및 평가체계 개발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품질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유망품목에 대한 종합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도비 11억6000만원 규모로 국내외 인증지원, 신제품 & 제품개선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과 산·학·연·관 워크숍을 통한 기술정보 제공, 채용 및 수출상담회 지원 등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친환경 자동차부품, 바이오식품을 지역주력(대표)산업으로 지정해 주력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부터 2025년까지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 내 1만7890㎡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정센터를 짓고 연구개발을 위한 장비 61종을 설치한다. 거점기술센터에선 개별 중소기업들의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공정시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5281억원(국비 3770억, 지방비 549억, 민자 962억원)규모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이 정부 예타 사업으로 통과돼 디스플레이 메카 기반 유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건호 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정책적으로 경쟁국 대비 디스플레이 생산격차 5년, 기술격차 3년 이상 확보 등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사업 기간 내 총 1618개 특허출원·등록을 통한 지재권 확보와 더불어 3006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적으로 디스플레이 상용화 기반 확보로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1000여건의 시험분석으로 도내 219개 디스플레이기업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이로 인해 취업 7567명, 생산 1조547억, 부가가치 406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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