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천군제공]
학술회의는 서희정 연천군의회 부의장과 연천향교 윤경보전교와 유림 등 내빈들과 전국의 행주기씨 종친회 각 파종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준용 연천문화원장은 “오래 전부터 계획해왔던 학술회의를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결국 오늘에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면서 “그간 정확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문화재청의 인정도 못 받고 아직도 전 기황후릉터라며 기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라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그간의 역사적 사실과 물증 등을 통해 이 같은 꼬리표를 떼어 내자.” 고 말했다.
이날의 토론에는 한국중앙학 연구소 허흥식 명예교수, 전 국립문화재 연구소 소장, 정성권 단국대 사학과 교수, 지정토론자로는 이형구 동양 고고학 연구소 소장, 박원길 징기스칸 연구소 소장, 손환일 대전대 서화문화 연구소 연구원, 사회는 박호남 공연예술원 원장이 행사를 진행했다.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 연구소 소장은 “기황후릉의 역사적 관계와 그간의 발굴 과정 등을 소개하고 기황후에 대한 연구는 각 학자별로 견해가 상반되고 있다.”며 “기황후의 릉이 이곳 연천에 있다고 전해오는 것을 감안하고 그동안 발굴된 석수와 석양 등을 볼 때 충분히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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