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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인하에도 엇갈리는 반응 "자영업자 한시름 덜었네" vs "카드혜택 줄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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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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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수수료 부담 연 최대 505만 원 줄어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 뜻을 밝히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카드수수료 인하를 찬성하는 누리꾼들은 "간만에 칭찬받을 짓 하네. 카드 수수료 인하 적극 환영~ 가만히 앉아서 지금까지 돈 많이 벌었잖아. 이제 양보 좀 해랏!!!(jd***)" "카드 수수료 인하한다는데 먼 악플이 이렇게 많아. 이해 불가네(ak***)" "카드수수료 인하 굿 자영업자들 한시름 덜어냈네요(bk***)" "일단 카드수수료 인하책에 환영합니다. 특히 골목 영세 자영업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시행일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마무리해주길 바랍니다(yk***)" "카드수수료. 진작에 인하되었어야 할 부분입니다(he***)" "가계부채가 오르고 있으니 돈 없으면 물건 안 사게끔 유도하는 게 맞습니다. 고객 혜택 운운하지만 결국 카드사 배불리기가 더 컸습니다. 마이너스 나는 장사를 했을 리가 없죠. 또한 카드수수료 인하는 장사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ja***)" 등 댓글로 호응했다.

다만 이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누리꾼들은 "카드 혜택이 줄어듭니다. 카드수수료 인하 반대(ax***)" "카드수수료 낮아서 더 이상 인하 안 해도 될 텐데 뭐지(pu***)" "카드수수료 인하보다 목돈이 부담스러운 서민들은 무이자 할부가 더 유용한 혜택이고 유용하다. 그대로 유지해라(ki***)" "갑자기 카드수수료는 왜 인하하겠다고 한 건지 모르겠다. 한 가지도 모르고 백가지도 모르는 이 무능한 정부.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뭐냐!!!!!(ma***)" "카드수수료 인하보다 목돈이 부담스러운 서민들은 무이자 할부가 더 유용한 혜택이고 유용하다. 그대로 유지해라(ki***)" "근본적으로 손님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건데 카드수수료 인하 만으로는 큰 효과 기대하기 어려울 듯(ls***)" 등 반대 의사를 밝혔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을 발표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연 매출 5억 원이 넘는 카드가맹점 결제 수수료 부담은 연 최대 505만 원 줄어들게 된다. 

이 같은 결정에 카드사는 그야말로 초상집이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수수료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커 매우 당혹스럽다. 재무 상황이 날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수료 인하 충격을 어떻게 상쇄할지 우려되고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드업계 노동자들은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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