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재벌기업 CK 비를라 그룹과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PSA 그룹(구 PSA 푸조 시트로엥)이 22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호술(Hosur)에 파워 트레인(구동계) 부품 공장을 개소했다. 공장 투자 금액은 최대 60억 루피(약 96억 엔)이며, 현지 근로자 8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은 비를라 계열사인 AVTEC와 PSA가 작년에 각 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 PSA · AVTEC 파워 트레인이 운영하며, 내수, 수출용 트랜스미션(변속기)과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변속기 30만 개, 엔진이 20만 개이며, 인도에서 2020년부터 도입되는 배기 가스 규제 'BS 6(Euro 6에 해당) ' 기준을 총족하는 엔진이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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