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외화증권 투자지원 TF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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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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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늘어나는 내국인의 외화증권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조직(TF)를 신설하고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투자에 비해 진행 절차가 복잡한 외화증권 투자에 내재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외국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크해 수준 높은 외화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외화증권 투자지원 TF는 외화증권 매매에 따른 예탁·결제·자금·권리행사 등 후선(Back-Office)업무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예탁원은 TF 운영의 객관성 제고를 위해 국내 증권사 및 해외 보관기관으로 구성된 자문그룹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래 사장은 “외화증권 투자지원업무의 개선을 통해 앞으로 증권사의 수익 증대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별 전문인력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탁원은 외화증권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약 21억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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