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개발 플랫폼을 제작하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유니티를 사용하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튜던트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스튜던트 챌린지는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Teach people something new)’를 주제로 진행되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달 및 교육하는 3D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유니티 커넥트 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 마감은 한국 시각 기준 2019년 2월 1일 오후 3시까지다.
19세 이상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최대 4명까지 팀을 이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Unity 2018.1 이상 버전을 활용해 개발된 프로젝트를 유니티 커넥트에 출품하고, 3~5분 길이의 1080p 동영상을 공개 동영상 플랫폼에 제출해 프로젝트 내용을 소개해야 한다.
출품작 심사는 마이크로소프트 혼합현실 프로그램 담당자, 디즈니의 ‘베이맥스 드림즈(Baymax Dreams)’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등 관련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외부 심사위원 및 유니티 임직원들이 맡게 된다. 프로젝트의 잠재적인 영향력, 창의성, 완성도, 메시지 전달력 등을 평가하며, ‘머신 러닝 에이전트(Machine Learning Agents)’, ‘시네머신(Cinemachine)’, ‘타임라인(Timeline)’ 등 다양한 유니티 엔진의 기능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총 상금은 1만 5000 달러 규모로, 우승팀에게 1만 달러, 커뮤니티 인기상 1팀에 5000 달러가 제공된다. 모든 수상자들에게 Unity Pro 라이선스 및 인증 시험 바우처가 수여된다. 결과 발표는 제출 마감일로부터 4주 내에 유니티 커넥트 및 유니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지되며, 개별 이메일로도 통지될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전세계적으로 어린 학생들과 예비 개발자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는 개발 플랫폼”이라며 “이번 유니티 글로벌 스튜던트 챌린지에 많은 한국 학생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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