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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어머니 잠적한 적 없다…나한테 오면 돈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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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1-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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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통해 밝혀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캡쳐]



래퍼 도끼의 어머니가 돈을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도끼가 SNS 라이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도끼는 26일 SNS 라이브를 통해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저를 엮으려는 것 같다. 저는 잠적한 적 없다. 금수저로 살아간 적 없다. 저희는 여기 있다. 저는 어디 간 적 없다. 제가 컨테이너박스에 산 것도 거짓말한 것 없다"며 잠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
제가 TV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쓰렸다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기사를 냈는데, 저는 승승장구 한지 얼마 안됐다. 돈은 20년 전에 빌렸으니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도끼는 "1000만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나. 그 당시에 어머니가 운영하던 레스토랑 때문에 지인에게 500만원씩 빌린 것 같다. 그게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도끼는 "아닌 건 아니다. 고소 필요 없다. 할 말은 한다. 미국으로 도망간 적 없다. 엄마도 아빠도 지금 한국에 있다. 제가 화를 잘 안 내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동안 일을 몰라서 직접 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어머니가 기자랑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하는 팬들과 기자분들에게 말씀드리려고 (라이브를) 했다. 마이크로닷과 팀을 한 적도 있어서 같은 쪽으로 몰아간다. 저는 연예인이 아니다. 고발하고 기사가 검색어 오르고 논란이 되면 묻힐 줄 아나 본데 전 아니다. 전 똑같이 랩하고 힙합하고 콘서트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예능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킬빌’ 프로그램 촬영하고 있지만 방송은 안 할 거다. 연예인처럼 되고 유명인이 되었지만 연예인은 아니다. 돈을 원하면 제가 드리겠다"며 "잠적했다는 건 거짓말이다. 금수저로 살아본 적은 없다. 집이 망해서 음악 하겠다고 서울 올라와서 컨테이너 박스에 살았다. 열은 받지 않지만 해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도끼는 "천만원은 적지 않은 돈이지만 내 한 달 밥값과 비슷하다. 언제든지 오시면 갚을 수 있다"며 "아닌 건 아닌 거다. 힙합은 힙합이고 몰랐던 사실이지만 잘못한 것은 없다"고 억울한 심정을 나타냈다.

한편, 앞서 26일 한 매체는 도끼 어머니 김모씨가 과거 IMF 외환위기 이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A씨에게 1000여만 원을 빌렸는데, 돈을 빌려 간 후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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