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최근 협력회사의 대형마트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거래를 상담할 수 있는 ‘조인어스 파트너스’(Join us Partners) 시스템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조인어스 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전국 141개 대형마트, 350여 개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70여 개 편의점(365플러스), 온라인몰(홈플러스 온라인)의 상품 거래를 비롯해 패션, 레스토랑, 푸드코트 등 홈플러스 몰 매장 입점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래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이 조인어스 파트너스에 접속해 상품과 회사 정보를 등록하면, 담당 바이어로부터 3일 이내 답변을 받고, 입점을 협의할 수 있다.
기존에도 온라인 입점 상담 시스템은 존재했지만 관련 창구를 알기 어려웠고 바이어와 잘 연결되지 않아 이용자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홈플러스는 자사 홈페이지와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시스템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게 만들고 상담 신청 등록 즉시 담당 바이어에게 메일이 자동 전송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상담 신청을 받은 바이어는 3일 이내 답변을 등록하도록 업무 원칙도 도입했다. 상담이 시작된 상품은 매장에 론칭될 때까지 매일 상품부문장에게 진행 현황이 보고된다.
특히 조인어스 파트너스 시스템은 최근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스페셜 점포에 힘을 더한다는 의미도 있다.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토어 홈플러스 스페셜의 확대 및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신상품 개발이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대중소기업 상생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업체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며 “거래 규모나 인지도 등 통상적인 평가 기준들을 과감히 탈피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상품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