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0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8포인트(0.13%) 오른 2085.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출발과 함께 209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들어왔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24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대로 개인은 32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이탈리아 이슈 완화와 국제유가 상승에 상승했고, 이는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라며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29포인트(1.46%) 상승한 2만464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73.45로 전장보다 40.89포인트(1.55%)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87포인트(2.06%) 오른 7081.85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2% 오른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44%), LG화학(0.15%), 포스코(0.84%), 현대차(2.10%), 신한지주(0.24%)도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56%), 셀트리온(-0.21%), SK텔레콤(-0.36%)은 하락했다.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6%) 뛴 697.1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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