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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폭격기, 작년 11월 北미사일 발사후 한반도 전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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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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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폭격기 B-52.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현재까지 미군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 폭격기는 작년 11월 말 이후 거의 1년간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지 않고 있으며, 미군 폭격기 훈련도 한반도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방부는 '한국의 요청에 따라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을 중단시켰다'는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연합훈련은 한미간 협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폭격기 비행중단을 요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의 발언의) 원문을 정확히 보면 한국 정부 요청이라고 나와 있지 않은 부분이 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사안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것(결정)은 아니고, 한미 간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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