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략폭격기 B-52.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현재까지 미군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 폭격기는 작년 11월 말 이후 거의 1년간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지 않고 있으며, 미군 폭격기 훈련도 한반도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폭격기 비행중단을 요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의 발언의) 원문을 정확히 보면 한국 정부 요청이라고 나와 있지 않은 부분이 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사안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것(결정)은 아니고, 한미 간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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