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회공헌 금액 2년 연속 사상 최대액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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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11-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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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연합회]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올해 은행들의 사회공헌 금액은 사상 처음 8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금액은 7417억원으로 2016년(4002억원) 대비 85.33%(3415억원) 증가했다. 특히 사회활동 금액 가운데 마이크로크레딧 등 서민금융이 3155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권의 사회공헌 금액은 2013년 6105억원에서 2014년 5416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2015년과 2016년 각각 4651억원, 4002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은행의 사회적책임이 부각되면서 액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은 10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1074억원, KEB하나은행 10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은 각각 976억원, 850억원, 755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BNK부산은행 377억원, DGB대구은행 315억원, SC제일은행 223억원, 경남은행 202억원, 광주은행 140억원, KDB산업은행 101억원, 전북은행 81억원, 한국씨티은행 63억100만원, 제주은행 15억8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설립 초기인 만큼 각각 4200만원과 30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되면서 각 은행마다 평균 15%~20%정도 사회공헌 금액이 늘었다"면서 "올해의 경우 사회공헌 활동 총 금액은 80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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