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26일 화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려 67명이 수료했다.
화순군농업인대학 교육과정은 실용농업과, 농산물가공과 2개 과정으로 짜여져 22회 이상 이론교육과 실습,벤치마킹으로 시행됐다.
특화작목 재배기술을 키우고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은 하루 4~8시간씩 과정별로 총 100시간 이상 교육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남순(화순읍), 박연희(도곡면), 최균형(화순읍)씨가 공로상을 받았고 김성준(도암면), 왕광옥(화순읍)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졸업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와 강순팔 군의회 의장,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충곤 군수는 “자연재해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우리 농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일에 농업인대학 졸업생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화순군은 화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1회에 걸쳐 23개 과정을 운영, 864명의 우수한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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