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유치 서명운동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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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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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유치단, 정부와 인천시에 종합병원유치 책임 강조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종합병원시민유치단(이하 ‘시민유치단’)은 지난 23일 인천시 중구청 영종지원단에서 종합병원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민유치단의 박근해 상임대표(전,인천공항공사 부사장)는 인사말에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최고의 가치가 건강과 생명권이고 종합병원유치운동은 생명권 권리운동이라’며 유치 성공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홍인성 중구청장, 최찬용 중구의회의장과 정동준 부의장, 박상길 구의원, 유형숙구의원과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서명에 동참했다.

이날 1호 서명 나선 홍인성 중구청장은 ‘생명을 지키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꼭 유치해야 하며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도 여론확산과 범시민 역량집중을 위해 12만 중구 주민들의 대변자인 의회 일동은 적극 노력하여 반드시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민유치단은 지난달 23일 중구청과 종합병원유치를 위해 민관합동T/F 실무회의를 갖고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분야 의료 취약지 지정을 요청키로 하고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 실시 ▲민·관 협력 유기적 정보교류 확대 ▲세부실행 계획안 마련 ▲범주민 서명운동 전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길거리 서명운동, 아파트 단지, 지역내 관공서,지역상가 등에 서명대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예정했다.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유치 서명운동 선포식 개최 [사진=인천시 중구]


시민유치단 안재훈 공동대표(신공항동물병원 원장)는 선포문을 통해 "대한민국 응급의료법 제3조는 모든 국민은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아니하고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응급의료 차별을 받고 있다"고 통분했다.

아울러 "정부와 인천시는 물론 여야 정치권에게 우리의 요구를 적극 전달하고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 유치가 확정되는 그날까지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시민유치단은 ▲구·시의회 결의안 촉구 ▲범주민 토론회 개최 ▲인천공항공사 의료지원방안 요청▲ 인천시장 면담 추진 ▲지역 종합병원 타진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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