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제13회 동곡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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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1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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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에 기여한 공로 인정

  • 상금 전액 강원도민회와 북한이탈청년 돕기에 기부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사진= 태영그룹 제공]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SBS 미디어그룹 명예회장)이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을 수상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본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9일부터 9월 7일까지 각 부문별 후보자를 접수해 지역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학술,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등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윤세영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서부터 올림픽이 마무리될 때까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했으며, 2012년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으로 평창올림픽 유치의 공을 인정받았다.

윤 회장은 또한 1999년부터 8년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강원도민회관을 건립하는 등 도민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강원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복합스피드레저시설인 인제스피디움을 건설했으며 이 시설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북한응원단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여된 상금 2000만원은 윤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강원도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출범)와 해솔직업사관학교(북한이탈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 돕는 기숙형 직업대안학교)에 각 1000만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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