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대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실시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NBP는 지난해 2월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aaS(서비스형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한 후, 이번 SaaS 인증까지 연이어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는 기존 IaaS만 운영했으나, 올 7월 말부터 SaaS까지 도입되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KISA의 보안 인증을 보유해 공공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공공기관에 S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많은 기업들이 SaaS 보안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최초 SaaS 보안 인증 획득 경험을 바탕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BP는 오는 30일에 공공기관용 IaaS 상품인 파일 세이퍼(File Safer)와 베어 메탈 서버(Bare Metal Server) 상품을 출시한다. 파일 세이퍼는 공공기관의 웹사이트에 업·다운로드되는 파일들의 악성코드 여부를 탐지하고, 감염됐을 시 다운로드를 차단해 보안성에 특화된 상품이다. 베어 메탈 서버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되지 않은 고성능 물리 서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성능에 민감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은행, 코레일, 한국재정정보원, 녹색기술센터 등 다양한 정부 및 공공기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튼튼한 보안과 다양한 상품 및 손쉬운 사용 환경 등을 앞세워 향후 공공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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