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8일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청렴을 기본으로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 상태다.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발생하기 쉬운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에 대한 특별감찰활동을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이에 시는 감사관을 반장으로 하는 3개반 21명으로 감찰반을 꾸려 산하기관과 동을 포함한 시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감찰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특별감찰에서 금품, 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무단이석 등 복무위반 행위, 민원처리 지연, 기강해이 등을 집중 감찰하기로 했다.
특히 직무관련자로부터의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성범죄, 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히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공무원의 부조리를 시민이 신고할 수 있는 공직비리신고센터를 시 홈페이지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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