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천시제공]
이날 통일 공개강좌는 1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박윤국 포천시장이 직접 특별강연자로 나서 ‘남북 평화협력 시대’를 맞이하여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포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열띤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2부 행사는 대통령소속 자문기구인 자치분권위원회의 전문위원이자 대진대학교 DMZ 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정완 교수를 초청해 ‘통일시대 포천의 좌표와 방향’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박윤국 시장은 “역사적으로 경기북부는 한반도의 중심이었으나, 북한과 접해 있는 최북단의 지역이기에 남북관계의 부침은 그동안 경기북부의 성장과 정체를 좌우해왔다”고 말하며, “문재인 정권 집권 후 남북평화 협력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은 포천시가 단순한 군사 위성도시의 역할을 탈피하고 남북협력의 전진기지라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대의 호재”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신설되는 평화기반조성과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함께 남과 북 모두의 상생과 공영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철도유치,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을 구현하기 위한 시의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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