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오는 12월부터 외부자문 서비스를 법인고객에 제공한다. 기업 인수·합병(M&A) 중개나 경영·구조조정 컨설팅, 금융·세무 자문을 원하는 법인고객이 대상이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한 부수업무를 금융감독원에 새로 신고했고, 12월 10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WM 지점에서도 IB 관련 고객 요구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사내 IB본부가 바로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경우에는 외부 IB를 소개해주기로 결정한 이유다. 그는 "삼성증권 WM에 기업금융 자문을 요청하면 사내 또는 외부 IB를 연결해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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