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총 14명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다가오는 5G 시대를 맞이해 신규사업, 상품 및 서비스, 네트워크 분야를 이끌 젊고 역량 있는 임원을 승진, 신규 보임하는 데 주력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임원 승진자는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3명, 신규 상무 선임 9명 등 총 14명이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최택진 네트워크(NW)부문장과 황상인 최고인사책임자(CHO)를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또 임경훈 PS영업그룹장,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권준혁 NW운영기술그룹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춰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젊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
홈미디어 분야에서는 미디어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온 이건영 상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AI플랫폼을 구축, 고도화하고 신기술 기반의 사업발굴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배경훈 상무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 특히 이번에 선임된 배 상무는 1976년생으로, 40대 초반에 임원을 달게 됐다.
특히 여성 인재 발탁을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영유아 맞춤형 서비스 ‘아이들나라’ 등 홈상품 마케팅을 주도한 정혜윤 상무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제안한 전경혜 상무 등 2명의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전 상무와 정 상무는 각각 1973년생, 1972년생이다.
LG유플러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사업 및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각 사업의 책임과 기능의 완결성을 높여 사업분야별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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