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이 채무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최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빚 폭포 이른바 ‘빚투’ 논란이 이어지자 우지원이 채무자에게 몇 달 만에 먼저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YTN Star는 채무자 A씨의 발언을 인용해 “우지원이 A씨에게 50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렸지만 5년이 지난 현재도 갚지 않고 있다”며 “채무자 A씨가 곧 우지원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채무자 A씨는 그간 우지원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더는 유명세를 이용해 돈을 빌려 가고, 오히려 빌려 간 사람이 화를 내는 이런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우지원이 빚투 열풍에 몇 달 만에 문자가 왔다”고 밝혀 우지원이 자신의 채무불이행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에 수습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편 우지원의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지원의 채무불이행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 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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