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바이에른뮌헨 정우영이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자 일본 누리꾼들이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누리꾼들은 "정우영 어느 사이에...라고 생각했는데 동명의 젊은 선수가 있었구나. 또 일본에도 바이에른에 가입할 선수가 생겼으면 좋겠어(ta***)" "언젠가는 시합에 나갈거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CL일줄이야 뭐 경기는 결정 났지만 스고이(ry***)" "대단하네. 19세에 바이에른이라니, 한국도 좋은 신인이 나오는구먼(ci***)" "이강인이라던지 바이에른에 소속된 애라던지 어린데 유럽 유명 팀에 있는 우수한 선수가 많아서 한국은 장래 아시아 내에서도 뛰어난 팀이 될 것 같아. 일본도 한국처럼 어릴 때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생겼으면 좋겠다(ma***)"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나와줘서 기뻐!(su***)" 등 반응을 보였다.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정우영은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만 19세 나이로 1군 데뷔 전을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치른 정우영은 "말로 표현못 할 만큼 좋다. 코치님께서 제 이름을 불렀을 때 진짜인가 싶었다.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축구선수가 꿈꾸는 무대다. 다른 무대와는 다른 느낌이다. 저에게는 정말 뜻깊은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 있게 하고 싶었다. 볼을 더 많이 만지려고 노력했다. 열심히는 뛰었는데 솔직히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두 번 넘어진 것만 기억난다"고 데뷔 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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