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8일 영통구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공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압류재산 공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압류재산을 신속하고 일괄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임하고, 공매 진행에 관련된 공부(公簿)를 지원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수원시가 공매 의뢰한 압류재산의 실익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체납처분 공매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원시는 공매 의뢰 전 실익분석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최근 3년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184건을 공매해 체납액 20억 원가량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시 이택용 경제정책국장, 김구영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용식 수원시 징수과 지방세징수팀장은 “이번 협약이 공매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