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긴장…달러 매도 물량에 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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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1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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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내린 달러당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6원 상승 출발했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승 폭을 줄여나가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달 30일~내달 1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거래 자체가 적어 변동폭도 크지 않았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무역분쟁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상 가능성을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는 상황이다.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내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80포인트(0.42%) 오른 2108.22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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