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식물에서 추출한 피부 미백효과 물질과 구제역 치료물질의 개발에 성공,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업을 모집한다.
이에 오는 30일 오후 2시 바이오센터에서 ‘2018년 우수기술 설명회’를 갖고 자체 보유한 15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술은 △알러지 질환의 개선제 조성물 △피부 미백효과를 갖는 천연물질 추출물 △지방세포 분화 유도용 조성물 △구제역 치료·예방용 약학 조성물’ 등이다.
또 △염증 질환 치료·예방용 약학 조성물 △피부 주름개선 조성물 △닭진드기 살충 조성물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 통증 치료 조성물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성용 변리사가 바이오센터 보유 기술들의 우수성과 시장 가치를 소개하며, 담당 연구원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경과원은 해당 기술을 이전 받기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기술 정착 및 R&D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다음달 3일까지 경과원 홈페이지나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센터 연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보유기술에 대한 설명을 열고 기술정착 지원사업을 벌여 최근 도내 4개 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경기도를 기반으로 뻗어갈 것”이라며 “그 중심에 있는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R&D인프라와 인적 역량으로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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