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방송될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극 중 이수경은 휘몰아치는 스토리 중심에 선 히로인 오산하로 분한다. 오산하는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한 남편이 신혼여행 중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운명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살아내는 여자. 이수경은 내공 있는 연기력을 통해 미스터리, 복수, 멜로의 장르를 모두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진우는 극중 충격적 사고로 인해 얼굴과 기억을 잃은 남자 이수호와 부족할 것 없는 재벌3세지만 집안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박도경, 1인 2역을 맡았다. 김진우는 안방극장은 물론 연극, 뮤지컬, 스크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다. 그런 김진우가 반전으로 가득 찬 인물 박도경 캐릭터를 얼마나 차지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진태현이 맡은 김남준은 명석한 두뇌와 능력으로 불행한 환경을 딛고 일어선 인물. 그러나 숨겨진 비밀을 통해 들끓는 욕망, 복수심을 표출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와 만나도 폭발적 열연을 펼치는 진태현인 만큼, 이번에도 막강한 몰입도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연주는 ‘왼손잡이 아내’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고아에서 재벌가 며느리까지 올라선, 욕망의 여인 장에스더 역을 맡아 매혹적인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병원선’ ‘사랑의 온도’ '데릴남편 오작두'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서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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