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10주연속 증가에 급락…WTI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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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1-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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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7달러(2.5%) 하락한 50.2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1.45달러(2.4%) 떨어진 58.76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35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주 연속 늘어난 것이다. 미국 원유재고의 증가는 공급 과잉 우려를 키우면서 가격을 내리고 있다. 시장은 이제 석유수출기구(OPE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7.90달러(0.65%)  상승한 1,22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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