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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시 텀블러 사용 7.5%" 커피전문점 매장 일회용품 사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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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1-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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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한국부인회총본부 공동 조사결과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

커피전문점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한국부인회총본부와 공동으로 주요 도시 내 커피전문점 75개 매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테이크아웃 이용 소비자 750명 중에서는 694명(92.5%)이 1회용 컵(플라스틱, 종이)을 사용했고 텀블러 사용자는 56명(7.5%)에 불과했다. 매장 내 소비자 1665명 중 1377명(82.7%)이 다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1주일 이내에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플라스틱 빨대 2.30개, 플라스틱 컵 1.52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보다는 일회용품을 전반적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대상이 아닌 1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관련해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54.1%였고 ‘대안빨대가 없어서 사용한다’는 응답도 51.1%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휴대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76.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53.5%, ‘인센티브가 적어서’ 19.6%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 △종이 빨대 등 친환경 대체재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빨대 규제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업체에는 △다회용품 사용 등 친환경 소비 시 인센티브 제공 확대 △일회용 빨대 제품의 필수 표시사항 준수*를 권고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판매 중인 일회용 빨대 제품의 표시관리·감독 강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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