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아이에스동서, 용호동W 다음 먹거리 이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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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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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교보증권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목표주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용호동W' 준공 이후 실적이 부진해보이지만 앞으로 계획된 자체 사업을 감안하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을 보여서다. 현재 목표주가는 아이에스동서의 전일 종가 보다 62% 가량 높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540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이다. 전년 같은 분기 보다 각각 46.6%, 83.1%씩 줄었다.

백광제 연구원은 "용호동 W 준공에 따른 매출 공백과 건자재 실적 부진으로 이익이 급감했다"며 "적자전환한 콘크리트는 주택 시장 착공 지연과 PHC파일 판가 하락, 요업은 판관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이는 일시적일뿐, 매출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자체사업 인도시점 실적 반영으로 다소 부진해보이지만, 수주잔고에 기재되지 않은 고양 덕은지구(1조3000~1조5000억원 추정)와 안양 지식산업센터(3800억원) 등 자체 사업 예정 물량이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분양한 부산 봉래 1구역과 대구 범어 청솔지구 등 분양 호조가 계속되고 있고 이 인근의 가격 호조도 계속돼 앞으로 사업성은 예상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인선이엔티 경영권 인수를 통한 재정비 사업 전부문 수직 계열화 역시 추가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한 해 아이에스동서의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2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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