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완화적 발언에 상승 출발…21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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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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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적) 발언에 힘입어 2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5.25포인트(1.20%) 오른 2133.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73포인트(1.22%) 오른 2,133.95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2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월 연준의장의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정당하다'라는 발언과 '금리 수준이 중립금리와 가깝다'라는 발언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인 점은 외국인 순매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급 안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08포인트(1.26%) 오른 708.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9.57p(1.37%) 오른 709.69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과 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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