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1호 상장사 남화산업이 증시에 입성한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9시 30분 현재 남화산업은 1680원(29.95%) 상승한 729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491만5960원이다. 상한가 잔량은 127만4800만주다.
남화산업은 기업공개(IPO) 전 기관 수요예측에서 800대1을 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경쟁사인 신라레저가 IPO 수요예측에서 참패하며 지난 9일 상장 계획을 철회한 것과 상반된 움직임이다.
자산가치와 실적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 것이 성공적인 상장의 이유라는 평가다. 남화산업은 1.27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통해 산출한 평가시가총액(1525억원)에서 할인율을 51~59% 가량 반영했다.
남화산업은 광주, 전남 기반 종합건설사 남화토건의 관계사로 1990년 설립됐다. 무안컨트리클럽(CC)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서호로 163에 위치해있다. 최상옥 남화토건 명예회장의 장남 최재훈 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최대 주주는 29.14%를 확보한 모회사 남화토건이다.
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복합리조트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종합리조트로 사업을 넓히기로 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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