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9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24% 상승한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각각 3.36%, 1.75% 올랐다.
KB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28일(현지시간) 미국 FDA로부터 비호치킨림프종에 대한 사용을 승인받았다.
미국 리툭시마 시장은 지난해 기준 41억9800만 달러 규모로 전 세계 매출액 가운데 5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리툭산의 비호치킨림프종 관련 미국 매출액은 34억4200만달러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였던 산도즈(Sandoz)가 미국 출시를 포기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 가장 가까운 경쟁자로는 화이자의 PF-05280586이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