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국제 심포지엄서 금융IT 서비스 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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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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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업계의 운영 효율성 및 보안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제공할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Finance of the Future, New Financial Supervision)’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행사 부스를 방문, AI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제 심포지엄에 참여, 자사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서비스에 기반한 금융 IT 서비스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금융감독원이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Finance of the Future, New Financial Supervision)’이란 주제로 개최했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감독 기구 및 연구소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기업들의 핀테크 현황 및 사례를 발표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금융감독 방식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바수데브 바네르지(Basudev Banerjee) 마이크로소프트 금융 솔루션 부문 이사가 ‘AI를 활용한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세션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금융 고객 사례를 비롯해 애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행사장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솔루션을 소개하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는 코그니티브 서비스(Cognitive Service)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감정을 분석해 음료를 추천하는 AI 브런치 카페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융 업계의 클라우드 규제 변화와 금융권에서 다양한 워크로드로 클라우드 사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에 발맞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 고객의 경우, 국내에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대용량 컴퓨팅에 특화된 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스택(Azure Stack)’으로 간편한 관리와 운영, 클라우드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애저 스택은 병렬처리 고가용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애저 블록체인 워크벤치(Azure Blockchain Workbench)’를 비롯한 자사의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이미 성공적인 사례를 구축한 컨설팅 사례를 국내에도 활용해 한국 금융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울 계획이다.

이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얼굴 인식, 음성 인식, 챗봇(Chatbot),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접목시켜 금융권 IT 혁신을 가속화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부 국내 대형 금융사에서는 관련 업무 부서 주도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서비스 적용을 위한 사전테스트와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을 수행 중이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애저 한국 데이터센터 리전(Region) 인프라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인증을 획득했다. 보안에 민감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또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욱 폭넓은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최근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시가 총액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내년 1월 11일 코엑스에서 ‘애저 서밋(Azure Summit)’을 개최해 애저의 신기술과 다양한 고객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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